위령제 및 제3회 보부상 한마음 축제 성료

위령제 및 제3회 보부상 한마음 축제 성료

 제3회 보부상 한마음축제가 지난 21일 봉화군 물야면 합동위령비주변과 물야 오전약수탕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봉화보부상보존연구회와 오전2리마을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봉화군, (주)한국드림관광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제대로 된 이름도 없이 삶을 이어 온 보부상들에 대한 위령제를 시작으로 보부상의 애환을 담은 마당극'보부상이야기'와 봉화 보부상 마당놀이가 신명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엔 박현국 봉화군수,김상희 봉화군의회의장,김희문 봉화문화원장 등 내빈다수와 군민 관광객등 3백여명이 몰려 성황를 이뤘다.참가자들은 오전2리 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장터국밥과 전ㆍ편육ㆍ떡ㆍ과일등으로 성찬을 즐기며,청명한 가을 풍광을 배경으로 흥겨움을 만끽했다.

봉화 보부상은 봉화와 울진시장을 장악 관리하였던 단체로 1860년대부터 내성행상단으로 활동하다 1899년부터는 중앙정부의 개편으로 봉화 상무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봉화 보부상의 문화 유적은 십이령 샛재 조령 성황사와 성황사 내 중수기ㆍ시재기등 현판에서 찾을 수 있고 울진 북면 두천리 '내성행상접장정한조불망비'와 '내성행상반수권재만불망비'가 있으며 봉화 물야면 오전리 보부상촌과 위령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사진>는 "사계절 내내 즐길거리가 가득한 문화의 고장 봉화에서 열리는 보부상한마음축제가 회를 거듭 할 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돼 군민의 한 사람 으로써 마음 든든하다"면서"우리의 옛 문화전통이 잘 보존 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봉화=양노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