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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E-FOREST TECH DAY 2025’ 성료

  • ecntn
  • 11월 6일
  • 2분 분량

…미래형 스마트팩토리 비전 제시


▲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SPOT'이 공장을 자율 순찰하며 다양한 센서로 설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모습
▲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SPOT'이 공장을 자율 순찰하며 다양한 센서로 설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모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제조 혁신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E-FOREST TECH DAY(이포레스트 테크 데이)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차·기아는 6일 “화성과 울산 사업장에서 총 177개의 미래 혁신 제조기술을 선보이며 스마트 팩토리 혁신 성과를 집대성했다”고 밝혔다.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와 협력사가 개발한 첨단 생산기술을 공유하는 대표 기술 전시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지난 10월 화성공장에서 48개 기술을 공개한 데 이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산 제조솔루션 시운전공장과 ME-GTC(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행사는 ‘Innovation in Action(혁신을 실행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자동화 혁신 ▲제조 지능화 ▲친환경·안전 ▲신모빌리티 등 4개 분야의 핵심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로봇,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조혁신 사례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미래 공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동화 혁신 분야에서는 로봇이 무거운 전선 다발을 자동으로 투입하는 ‘와이어링 공급 자동화’, 무인 운반차(AGV)와 고가반 로봇을 결합해 여러 차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AGV 차체 라인’, 도장면을 정밀하게 다듬는 ‘샌딩·폴리싱 자동화 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제조 지능화 부문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공장을 순찰하며 설비 이상을 감지하는 ‘PHM 시스템’,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공장 검증 기술’,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모델(SLM)을 적용해 설비 고장을 대화형으로 진단하는 ‘지능형 설비관리 시스템’이 주목을 받았다.


친환경·안전 분야에서는 컬러·적외선·열화상 카메라를 융합한 ‘AI 스마트 안전센서’가 눈길을 끌었다. 산업 현장의 작업자 위치와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로, 로봇 충돌 방지와 지게차 안전 모니터링 등에 적용 가능하다.


신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초경량 소재 제조, 정밀 성형, 3D 프린팅 기반 맞춤형 부품 생산 등 미래 모빌리티를 대비한 차세대 제조 기술이 공개됐다.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과 현장 적용을 잇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기술 혁신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다. 의왕연구소에서 개발된 신기술은 생산공장에서 검증과 개선 과정을 거쳐 실제 양산에 적용되며, 이러한 기술 순환 체계를 ‘테크 데이’를 통해 외부와 공유하고 있다. 이번 화성과 울산 행사에서는 개발 완료된 양산 기술을 실무진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기술의 현장 수용성을 높였다.


현대차·기아의 스마트 팩토리 브랜드 ‘E-FOREST’는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를 결합한 차세대 생산 체계로, 하드웨어 중심의 기존 공장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SDF(Software Defined Factory)’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차 개발 및 생산 기간 단축, 설비 투자 효율화, 품질 향상 등 고객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협력사 대상 스마트 제조 세미나도 열려 자동화·지능화 기술 발전 전략과 상생 방안을 공유했다. 중소 협력사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해 동반 성장의 기회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관계자는 “올해 테크 데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제조 혁신 기술의 실용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연구개발 단계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해 고객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그룹사 및 협력사와 협업을 강화해 미래 제조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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