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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협회-KBS한국어진흥원, 건설 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학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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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전
  •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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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협회와 KBS한국어진흥원은 2024년 체결한 ‘건설 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 교육연구단과 함께 「건설 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2025년 12월 3일(수) 15시, 성균관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최근 건설업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언어 소통 문제로 인한 안전사고, 업무오해, 작업 효율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 노동자·관리자의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 확립,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한국어 교육 마련 등 종합적인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계의 연구 성과와 현장의 실제 경험을 연결하고, 향후 정책 및 교육 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한국주택협회 김재식 부회장은 “건설현장에서의 소통 문제는 단순히 불편한 수준이 아니라 노동자의 안전과 품질관리, 생산성 저하 등 건설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문제이다.”라며 언어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각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고민해왔던 문제들을 이제 제도적 차원에서 바라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세미나 개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KBS한국어진흥원 성세정 원장은 “외국인의 입에서 나오는 표현은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말투와 언어 습관의 흔적이다.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말들이 많다.”라며 우리가 먼저 바른말 고운말을 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어는 단순히 말의 도구가 아니라 문화를 이해하게 하며 공동체의 일원이 되도록 돕는 다리이다.”라며 ‘올바른 교육의 철학’을 더해야 하는 시기임을 강조하며 이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건설업은 언어 이해가 즉각적인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건강한 언어문화 구축은 단순한 의사소통 차원을 넘어 근로자의 생명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과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세미나는 한국주택협회 김재식 부회장과 KBS한국어진흥원 성세정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며,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 교육연구단 천정환 단장이 축사를 전한다. 이후 학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첫 발표는 오광근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교육의 한계와 새로운 방향’으로 시작한다. 이어 김태은 청주대 교수는 ‘건설업 현장을 중심으로 한 안전·산재 예방을 위한 의사소통 방안’, 박지순 경희대 교수는 ‘이주 노동자 대상 한국어 교육과정 개선안(EPS-TOPIK 중심)’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한예림 성균어학원 강사가 ‘외국인 노동자 대상 한국어 교육 연구 동향과 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건설 현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한국어 교육 모델·안전 소통 매뉴얼 등 안전하고 포용적인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학계와 산업계,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자리는 향후 정책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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